기동 타격대 출범 _호아킴 베티스 선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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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화염병까지 등장하자 경찰이 강력 대처에 나섰습니다. 화염병을 던지고 또 만들어 운반한 사람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기 위해서 전담 타격대를 출범시켰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인천 부평 앞 대우자동차 노조의 시위현장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대치하면서 화염병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화염병 공격을 받은 경찰버스가 불에 타고 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사용된 화염병은 300여 개. 지난 98년 한 해 동안 사용된 화염병 수보다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 올해 들어서 두 달여 동안 830여 개나 사용돼 지난 한 해 동안 사용된 740여 개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화염병 사용이 늘자 경찰은 화염병을 이용한 시위에 적극 대처하기로 하고 전담 기동타격대를 출범시켰습니다. ⊙윤종옥(경찰청 경비1과장): 화염병과 최루탄 사용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평화적인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기자: 경찰은 전담 수사반을 따로 편성해 화염병을 투척한 사람뿐만 아니라 만들고 운반한 사람을 끝까지 추적해 강력히 처벌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노동계에서는 화염병이 다시 등장하게 된 근본원인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신현훈(민주노총 대외협력부장): 국민들을 위한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써서 근본적으로 치유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경찰은 일단 화염병 시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담 타격대를 출범시키면서도 시민들의 피해를 불러오는 최루탄은 지난 2년처럼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