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갯벌, 국내 첫 국립공원 지정 방안 추진_선박 해변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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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꼽히는 강화 갯벌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생태계의 보고인데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갯벌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모양과 색깔이 변하는 강화 갯벌. 물이 빠진 자리에 자줏빛 칠면초가 장관을 이룹니다. 얕은 물가에서 겨울철새 마도요가 긴 부리를 이용해 갯벌 구멍 속 먹이를 찾습니다. 아장아장 갯벌을 누비는 작은 새는 청다리도요입니다. 멀리 바위 섬엔 여름철새인 멸종위기종 저어새가 모여 남행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새들의 먹이 터인 갯벌, 사람에게도 삶의 터전입니다. <인터뷰> 신상범(인천시 강화군 흥왕어촌계장) : "힘들어도 만원에서 십만원,이십만원,삼십만원까지 노력하는 만큼 수입이 돼서..." 최근 강화도와 인천을 가로지르려던 조력 발전소 건설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갯벌 훼손을 우려한 주민 등의 반발도 이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대신, 갯벌의 독특한 풍광과 생태를 탐방과 교육의 장으로 이용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처럼 갯벌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주민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인아(강화갯벌센터 사무국장) : "보존하면서도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소득이 갈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독일에선 갯벌 국립공원 한곳에서만 한해 3조 6천억 원의 관광 수입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