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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대통령도 우리 기술로 만든 방탄차를 타게 됐습니다. 그 성능, 외제차에 결코 뒤지지 않는데요. 은준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유리창을 둔기로 내려쳐도 차체를 기관총으로 난사해도 끄떡 없습니다. 현대차가 청와대에 기증한 국산 방탄차의 성능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광식(현대기아차 이사) : "세계 5위 자동차의 위상을 가지고 있고, 국민들의 기대를 반영했을 때 우리나라도 국산 방탄차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생각." 특수 유리창 두께는 일반 차량의 3.5배 정도. 차문 안쪽에도 초고강도 장갑차용 철판을 채웠습니다. 이같은 방탄재가 첨가되다보니 차량 무게만 3톤 안팎... 하지만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학교) : "무게 자체가 1.5배에서 두 배나 되지만 고속을 내야 하기 때문에 엔진이나 변속기 등 각종 시스템이 고성능을 낼 수 있도록..." 이같은 방탄차를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은 곧 그 나라의 자동차 제조 기술 수준이 최고임을 의미합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미국 GM사에서 만든 캐딜락 방탄차를 사용한 것도 미국 자동차의 우수성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나라도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등 국가 행사에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를 투입해 한국 자동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