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선관위, 선거경비 선물·전별금에 전용”_카우보이의 꿈 베토 카레로 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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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대책 경비 등에 사용해야 할 예비금 수 억원을 간부 선물구입비와 전별금 등에 전용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중앙선관위 기관운영감사 결과에서 중앙선관위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예비금 2억 8천만원을 간부 선물구입비와 전별금, 재직기념패 제작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앙선관위 6개 실ㆍ국과 11개 지방선관위에서는 예비비 5천 300여만원을 직원 관사 커튼 설치비와, 직원 회식비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비금은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각종 선거대책 경비와, 국회 등 대외기관 활동비 등에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감사원은 또 중앙선관위가 선거 실시 여부와 관계없이 공명선거 추진활동비 명목으로 위원장에게 연간 천 6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예비비 등 사용이 부적절하다며 중앙선관위에 주의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