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구성 협상’ 난항 _베토 카레로 예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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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원구성 협상이 마무리 시한인 오늘까지도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 전 국회의장과 함께 원구성 협상에 전격 합의했던 여야... 그러나 협상 시한으로 정했던 오늘까지 결국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창조 모임'은 접촉을 계속했지만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과 상임위원장 배정에서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은 가축법 개정안에 광우병 위험국가로부터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등의 수입 금지 명시를 요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국제법 위배 여부와 통상마찰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정권(한나라당 원내 공보부대표) : "가축법 관련해서 오늘 안으로 협상을 마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녹취> 조정식(민주당 원내 대변인) : "8월 임시회에서 원구성과 함께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반드시 개정돼 처리돼야 한다." 여기에 민주당은 방송언론탄압 국정조사 실시를 주장하고, '선진-창조 모임'은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내일 원내대표단 회동을 통해 다시 한번 접점을 모색한다는 계획이지만, 타결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산적한 민생법안을 미뤄둔 채 두 달 넘게 표류하고 있는 국회... 이대로라면 상임위 구성 지연으로 9월 정기국회가 졸속 운영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