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풍랑특보에 제주 하늘길·뱃길 차질…대설특보 해제_루바스 다 포커 프레타_krvip
오늘(8일) 제주 곳곳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면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엔 윈드시어와 강풍특보가 내려져 이틀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45분 출발 예정이던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현재까지 항공기 6편(출발 3편·도착 3편)이 결항하고, 33편(출발 25편·도착 8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또 제주도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나머지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오전부터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된 가운데,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안전 운전과 등반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