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기술 대 끊긴다 _월드래그 무기 슬롯 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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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건설현장에서는 4, 50대 기능공들의 고급기술을 전수받을 우리 젊은이가 없어 걱정입니다. 결국 외국인 근로자에게 기술을 전수하게 돼서 이대로 가면 국내 건설시장의 기반이 우려됩니다. 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3살 손부일 씨는 목수로 20년 가까이 거푸집 만드는 일을 해 왔습니다. 손 씨가 거푸집을 완성해야 아파트공사는 비로소 시작됩니다. 손 씨가 일하는 분야에서는 적어도 5년 이상 현장경험을 쌓아야 목수대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부일(전문 목수): 완전한 기술자가 되려면 한 10년 정도 해야 되고 그냥 못주머니 차고 형틀 목공하려면 한 5년 정도 해야죠. ⊙기자: 사정이 이렇다 보니 목수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후계자가 없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철근기능공으로 일해 온 53살 박용식 씨도 기술을 전수해 줄 젊은 사람이 없어 걱정입니다. 철근공으로 일하려면 최소 3년 동안 보조로 일한 뒤 5년은 지나야 제몫을 할 수 있어 일을 배우겠다고 나서는 젊은 사람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박용식(전문 철근 기능공): 젊은 사람들이 계속 성장했으면 지금 사람 모자라는 이런 현상은 없는데 지금 많이 모자란 현상이 있습니다. ⊙기자: 이 아파트 건설현장의 경우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이 40대 후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4, 50대가 익힌 고급기술이 향후 10년만 지나면 거의 사장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공사현장의 고급기술이 사장되고 인력도 외국인으로 채워질 경우 국내 건설시장 기반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