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수험생들, 해방감 ‘만끽’ _시간대 필수 번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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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어떤 밤을 보냈을까요. 많은 수험생들이 거리로 나와 그동안 쌓인 긴장감을 풀고 모처럼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연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교 주변입니다. 늦은 밤이지만 거리는 10대들로 가득합니다. 대부분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입니다. 있는 힘껏 공을 찬 뒤 환호성을 지르고, 친구들과 군것질을 하며 여유롭게 밤거리를 걷습니다. <인터뷰> 성지희(미래산업고등학교 3학년) : "건전하게 노래방도 가고 그리고 사진도 찍고 애들하고 못했던 얘기도 많이 하고 공부 때문에 하지 못했던 재밌는 일들 많이 하면서 놀라구요." 이미 성년이된 일부 재수생들은 모처럼 마음 놓고 술을 마십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회포를 풀며 그동안 쌓인 수능 스트레스를 모두 날립니다. <인터뷰> 조장희(재수생) : "일 년 동안 고생했던 게 오늘 와서 애들 만나니까 이제 좀 괜찮아진 것 같고..." 거리로 나온 수험생들은 오랜 긴장과 걱정을 뒤로한 채 해방감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