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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공공장에 유통시키는 수산물의 납품 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억 원을 황령한 수협간부들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곧 관련자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산물을 손질해 시중에 유통하는 군산수협의 가공공장입니다. 임직원 3명은 납품가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해왔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10년 동안 무려 5억 3천여만원이나 됩니다. 상무부터 과장, 대리까지 가담했습니다. <녹취> 군산 수협 관계자(음성변조) : "원래 단가는 2만5천원인데 5만원으로 기록해서 들어온다면 실질적으로 사무실에서 수량 단가를 직접 확인할 수가 없고..." 지난 10년 넘게 어민들의 돈이 줄줄 새어나갔지만, 그동안 수협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수협 측은 뒤늦게, 횡령에 가담한 이모 씨 등 간부 3명을 면직하고 관리 직원 1명에게는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현재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을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 <녹취> 군산경찰서 지능팀 직원(음성변조) : "혐의자들의 혐의를 밝혀내도록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서 마무리해 사법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횡령한 돈이 전, 현직 간부들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