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 대폭물갈이에 일부 반발 _음식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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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수 대구고검장이 신임 검찰총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고위간부들의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고위 간부들이 이에 반발해 잔류를 결정하는 등 인사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김학재 대검 차장은 김각영 검찰총장 퇴임식 직후인 어제 오후 후배 검사들의 길을 터줄 필요가 있다며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명노승 법무차관과 김원치 대검 형사부장,정충수 대검 강력부장 등 사시 13회 인사 3명은 어젯밤 시내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사퇴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열파괴 인사를 한다고 한 이상 사법 시험 기수를 따르는 관행을 따를 이유가 없으며 고위간부들이 대거 퇴진하면 조직의 안정이 무너진다고 판단해 사퇴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9일 평검사와의 대화에서 기수파괴라는 기존의 인사방침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인사폭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4시쯤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