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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 모처럼 만에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의석은 꽉 들어찼고 열띤 토론과 정정당당한 표결이 이루어졌습니다. 조종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가 제역할과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모처럼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만섭(국회의장): 어제 예정된 본회의를 열지 못 한 데 대해서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의원들은 자리를 가득 메우는 것으로 반성을 대신했고 법안처리에는 전에 없던 성실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음반, 비디오, 게임물에 관한 법안, 성인물 허용 나이를 만 18세로 유지해야 한다, 연 19세로 올려야 한다, 여야가 아닌 상임위별로 주장이 갈렸습니다. ⊙신기남(의원/문화관광위원회): 19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은 문화소비자층을 축소하여 이제 겨우 성장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문화산업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최연희(의원/법제사법위원회): 법률마다 연령에 관한 규정이 틀리는 것을 이번에 정부에서 통합해 가지고 통일되게 한 것을 왜 유독 문광위 관련법만 다시 또 18세로 낮추느냐 이겁니다. ⊙이만섭(국회의장): 문광위 18세, 법사위는 19세, 문광위가 세냐, 법사위가 세냐 여러분들 알아서 해 주세요. ⊙기자: 표결 결과는 118:40, 현행 만 18세 유지로 결정됐습니다. 모처럼만에 보는 국회의 제모습이었습니다. 국회는 모레 다시 본회의를 열어 문제의 개혁법안과 해임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처리 방법에 아직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여야가 오늘과 같은 국회 모습을 계속 이어나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