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송이 찾기’ 등 다양한 축제 열려 _미디어베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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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을 맞아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과 함께 주말과 휴일을 앞두고 강원도에서는 양양 송이축제와 정선 아리랑 축제 등이 잇따라 개막되면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500 미터 비탈진 야산에서 송이를 찾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팡이로 소나무 사이의 수풀을 헤치며 꼭꼭 숨어있는 송이 찾기에 나섭니다. 그렇지만 송이를 캐기가 마음처럼 쉽지 만은 않습니다. <인터뷰>안치복(서울시 강동구) : "하나도 못 캤어요. 빌렸어요." <인터뷰>김미경(서울시 양천구) : "오자마자 하나캤는 데 향기도 좋고 최고..." 외국인들도 천년의 향 송이를 캐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이미 천 2백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송이 체험을 예약을 할 정도로 인깁니다. 2년 연속 문화관광부의 우수 축제로 선정된 양양 송이축제는 올해 10주년을 맞으면서 다채롭게 열립니다. 특히,올해 임산물로는 전국 최초로 양양 송이가 산림청의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되면서, 다른 지역산과의 차별화를 통한 명품화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이진호(양양 군수) : "세계 3천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송이축제가 세계의 축제로 발돋움..." 아리랑의 고장 정선도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구성진 아리랑 가락의 매력에 관광객들은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고광성(정선아리랑제 집행위원장) : "올해 31회인데 처음으로 외국인들도 참여하는 그런 축제로...." 이밖에 영월에서는 김삿갓문화제가, 춘천에서는 소양강문화제가 잇따라 열리는 등 각 지역별로 풍성한 가을 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