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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정상 각도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앞으로 남북 관계라든지 미국과 북한 간의 관계가 진행되는 정도에 따라서, 그리고 (북한이) 내부적으로 실험도 해보고 바깥세계에 위협도 하는 일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이 정상 각도로 ICBM을 쏜다면, 태평양 어디에다 떨어뜨리는 식으로 할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미국도 존재론적인 위협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고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일본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훨씬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실제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 대비하는 편이 훨씬 더 필요할 것”이라며 올해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을 발사한 데 대해서는 화성-17형 대신 확실하게 검증된 화성-15형을 쏨으로써 내부 결속을 노렸을 수 있으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우리 정부의 통일 정책 혹은 대북 정책을 바꾸게 하려는 등 다양한 포석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권 장관은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아버지와 함께 공식 석상에 잇따라 등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4대 세습을 확실하게 하겠다는 모습을 보이는 건 분명하지만, 북한 체제가 가부장적인 남자 위주의 사회인 측면이 있는데 과연 이 여성이 군 위주로 돼 있는 북한 체제를 이끌어 갈 수가 있겠느냐 하는 의문도 남아 있다”며 “아직 후계자로 보는 건 조금 이르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다만 “그(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는지 여부는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백두혈통이 여성밖에 없다고 그러면 그때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것”이라며 김주애가 후계자로 낙점됐을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일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