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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신 대로 목포를 비롯한 서해안 지방은 비는 조금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산을 비롯한 전라북도 서해안 지방 역시 지금 태풍의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군산을 연결하겠습니다. 김종환 기자! ⊙기자: 군산 내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군산 비가 별로 내리지 않는군요. ⊙기자: 네, 군산지역에는 오후 내내 굵은 빗줄기가 오락가락 했지만 조금 전부터 비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점점 강해져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 안팎의 세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3, 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어선 3000여 척은 군산항을 비롯한 가까운 항구에 대피해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사리와 겹치면서 바닷가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군산시내 저지대와 부안군 무항에 주택 50여 채가 바닷물에 잠깐 잠겼습니다. 만경강물이 범람하면서 군산시 회현면과 대야면 일대 농경지 33ha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에 35mm를 비롯해 선유도 34, 위도 66mm 등 강우량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일 새벽 5시쯤 군산 앞바다 만조 수위가 7m 58cm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바닷가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에서 KBS뉴스 김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