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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에 집중하고 있는 야권은 오늘 탄핵안 초안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오늘 곧바로 단일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시작한다는 계획이어서 탄핵안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이르면 오늘, 각 당별로 탄핵안 초안을 확정한 뒤 탄핵안 단일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합니다.

민주당은 헌법 재판소의 심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탄핵 사유에서 배제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제 3자 뇌물죄에 대해선 포함시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기동민(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회는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강고한 탄핵연대로 답해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탄핵안 초안에 제 3자 뇌물죄를 적시키로 했지만 정유라 씨에 대한 삼성의 지원 의혹에 대해선 헌법재판소의 심리 기간을 늘릴 수도 있는만큼 막판까지 적시 여부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김관영(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헌법재판소에 갔을 때 (삼성의 지원 의혹을) 이거 심의하는 데 상당한 증거 자료 문제 때문에, 입증의 문제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야권은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일과 9일 중 언제 탄핵안을 표결할 지를 결정하기 위해 모레 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 비박계와 접촉한 결과 60명 이상이 탄핵 추진에 동조했다며 탄핵안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