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북핵 해법·전술핵 재배치 공방_집이 카지노에 빠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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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오늘은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진행됐습니다.

여야는 북핵 위기 해법과 코리아패싱, 전술핵 배치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북핵 위협이 엄중하다는데 공감하면서도 해법을 놓곤 뚜렷한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화만이 해법이라고 강조하며 한반도 비핵화라는 원칙을 위해 제재와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평화를 위해 대화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재로는 북핵을 막지 못했고 압박 일변도로는 북한의 핵 정책 변경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핵에는 핵으로 맞설수 밖에 없다며 '전술핵재배치'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학용 한국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도 전술핵재배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평화를 위해 핵배치는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은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전술핵 재배치를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내에서 이렇게 엇박자가 나도 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술핵 배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총리는 전술핵이 배치되면 비핵화 원칙이 무너질 뿐 아니라 경제 제재를 감당할 수 있는 지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안보당국이 여러 채널로 미국과 통화하고 있다면서 코리아 패싱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