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이 남긴 빛의 향연…백남준 비디오 아트_카지노 레이디 카에타노 벨로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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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6년 타계한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고 백남준 선생. 오는 20일 그의 탄생 80주년을 맞아 그가 남긴 세계 유일의 레이저 작품이 호수 위에 부활했습니다. 김웅규 기잡니다. <리포트> 호수의 정적을 깨며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물의 장막 위에 백남준이 남긴 유일한 레이저 작품이 그려집니다. 올림픽 문양과 태극 형상이 쉴새없이 꿈틀대고, 강렬한 색채가 더해지고 입체와 평면을 오가는 작품이 호수와 하늘 사이에서 구현됩니다. 비디오가 도화지를 대신할 것이라던 그의 예언에서 한발 나아가 수막이 캔버스가 된 셈입니다. <녹취>노만 발라드(백남준 레이저작품 협업) : "백남준은 올림픽을 기념하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을원했습니다." 2001년 완성됐다가 3년만에 가동이 중단됐던 이 작품은 오는 20일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앞두고 부활했습니다. <녹취>고 백남준(생전 인터뷰) : "현대사회에서는 우리가 하이테크 고급예술과 신기술을 배워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레이저 작품과 더불어 민족의 기상과 스포츠의 역동성을 그려낸 초대형작 '메가트론', 디지털 기술로 백제 금관을 형상화한 작품등 비디오 예술의 정수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타계하기까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예술의 영역을 넓혔던 거장이 다시 한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