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기 승객가운데 절반이상이 수화물 취급과 보완검색절차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기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시간의 단축인데 수화물을 맡기고 찾는 과정 그리고 보완검색에 바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김관상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시민 1 :
비행기 타러오면 제일 먼저 마치는게 저 뒤에 보이는 검색절차인데요, 아주 번거로운거 같습니다.
시민 2 :
연수를 자주 다니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마는 결항이 심해가지고 많이 불편합니다.
김관상 기자 :
국내선 항공기의 여행승객이 최근 부쩍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이용승객들은 기내서비스 보다는 결항이나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탈때까지의 과정에 대한 불편을 많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지난 한달동안 국내선승객 1,685명올 상대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보면 승무윈의 친절도에 대해서는 87%가 긍정적으로 대답했고 비행기안의 청결부문에 대해서도 70.8%가 좋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수화물 취급의 경우는 지난해 60%보다 올해는 더 떨어진 56.9%로 꽤 낮게 나타났고 보안검색과 주민등록증 검사도 54%가 짜증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될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승객들의 건의내용 가운데는 전체 11.7%가 항공기의 증편을 원했고 결항이나 지연에 대한 개선 5.9%, 공항안에서의 대합실 부족, 예약상 불편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진선(대한항공 승무원) :
기내에서 보다는 탑승까지의 절차가 너무 복자하다는 것과 국제선처럼 큰 비행기가 투입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램이 많았습니다.
김관상 기자 :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국내선청사 증측공사가 한창이지만 지난 3년동안 구내선 항공승객 증가율이 30%에 육박하고 있어서 수속절차와 시설에 대한 불만은 오는 98년 영정도 공항개항까지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