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호 범람…인명·재산 피해에 시내버스도 멈췄다_즐기고 돈도 벌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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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더 위쪽 강원도 강릉의 피해도 컸습니다. 강릉 경포호가 범람하기도 했습니다. 경포쪽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있는 곳이 폭우로 침수됐던 곳이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한 상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3일) 새벽 4시쯤, 경포호가 넘치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곳입니다. 날이 개면서 배수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아직도 본격적인 수습 작업엔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18 호 태풍 미탁은 강릉 지역에도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오늘(3일) 새벽 6시쯤,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의 한 송어 양식장에서 일하던 40살 최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릉시내 주택, 상가 등 130여 곳은 비바람으로 인해 가게가 침수되거나 시설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국도 7호선 강릉시 주수리와 산성우리 구간에서는 빗물에 도로 일부가 유실돼 오후 6시까지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또, 오늘(3일) 6시쯤에는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 인근 시내버스 차고지 앞 도로가 침수돼 한때 시내버스 108개 노선 운행이 전면 중지됐습니다. 버스 운행은 정오가 지난 뒤, 제한적으로 시작됐는데, 아직까지도 운행률은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궁촌이 489mm로 가장 많고 강릉 371mm, 동해 369mm등 입니다. 현재 삼척과 동해,강릉, 양양과 태백 등 동해안과 강원 산지 7 개 지역에 내려졌던 강풍 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밤 사이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고, 동해 먼 바다에 폭풍 해일 주의보가 발효중이므로 해안가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