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신규채용 대폭 줄여_트릭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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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의 올해 취업문이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융기관 가운데 채용규모가 큰 은행들은 직원을 아예 새로 뽑지 않거나 새로 뽑는 인원의 수를 크게 줄일 계획입니다. 정필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필모 기자 :

은행들의 신규직원 채용계획을 보면은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 그리고 주택은행 등 국책은행들은 하반기에 직원을 새로 뽑을 계획을 아예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투자기관의 경우 현재의 인력이 5% 줄어들 때까지 결원을 일체 보충하지 못하도록 한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시중은행 가운데서도 서울신탁은행과 조흥은행은 하반기에 직원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 인원도 지난해의 절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민형욱 (한일은행 인사부 차장) :

최근에 경영합리화의 방향으로 무인점포 그러한 점포를 많이 확충해 나가는 방향으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원은 점점 더 줄어들 형편입니다.


정필모 기자 :

다만 제일은행과 외환은행만이 지난해와 비슷한 백여 명 안팎을 채용할 예정이며 신한은행 등 일부 후발은행과 신설은행에서 지난해와 같거나 조금 늘어난 수준의 직원 채용계획을 세워놓고 있을 뿐입니다. 반면에 대우증권과 럭키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회사들은 올 들어 증시가 침체국면을 벗어나면서 하반기 신규채용 인원을 크게 늘려 잡고 있습니다.


김경호 (대우증권 인사부장) :

89년도 대규모 채용 이후에 채용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다가 작년 연말부터 장세가 다시 좀 회복이 되는 추세도 있고 각 사별로 지금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필모 기자 :

그러나 증권회사들의 직원 채용규모가 은행들에 비해서 작기 때문에 올 하반기 금융기관 취업 희망자의 취업문은 예년에 비해서 훨씬 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