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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 수첩의 광우병 보도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MBC 본사에 대해 오늘 오전 압수수색에 나섰다 1시간여 만에 철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10시 쯤부터 검사 2명과 수사관 10여 명 등 17 명이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도착해 MBC 피디 수첩의 취재 원본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검사와 수사관들이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MBC노조원과 PD 등에게 출입이 막혀 1시간여 동안 대치하다 11시 10분 쯤 모두 철수했으며, 오늘 다시 집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검찰 조사를 받은 이춘근 PD를 제외하고 조능희 책임프로듀서 등 PD 3명과 작가 2 명 등 제작진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도 시도했으나 이들도 MBC 건물 안에 머물고 있어 결국 체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병두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 오늘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강제 집행과 관련해 "물리적 충돌을 원하지 않으며 그동안 임의제출과 자진 출석을 촉구했지만 쉽지 않다고 보고 강제 수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