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7천여 명 투입해 제주도·남해안 지역 태풍 피해 복구 지원_로드리고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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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군이 병력 7천여 명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6일(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태풍 차바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상자와 이재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은 국민안전처와 협조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피해가 가장 큰 울산 지역에는 육군 2작전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병력 천여 명이 투입됐다. 육군은 "장병들은 울산 태화시장에서 물에 잠긴 기자재 세척과 정리정돈, 지하시설 양수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 포항에는 해병대 병력 100여 명이 투입됐으며, 내일도 해병대 1개 사단에서 1500여 명이 침수 피해를 입은 가옥을 정리하고 토사 제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에는 육군 53사단 병력 6백여 명이 지원됐다.

제주도에는 해군과 해병대 병력 2백여 명이 투입됐으며, 지진에 이어 태풍 피해까지 겪은 경주에도 육군 병력 천여 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도 경주 지역에 15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각 군은 침수 피해를 입은 경남 양산과 진해 등에도 병력을투입해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난대책본부를 운영 중인 국방부는, 군은 태풍으로 건물파손과 도로유실 등 20여 건의 경미한 피해가 발생해 바로 복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