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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강원도 양양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바람은 잦아들고 있어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현장에 나와있는데요.

네 어젯밤 10시 20분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이시각 현재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산불 초기에는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바람이 잦아들면서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양양군은 현재 인근 주민들에게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현재 사천리 마을을 중심으로 54가구, 주민 11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양양군은 파악하고 있는데요.

아직 대피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서둘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산림당국은 현재 80% 정도 산불을 진화했다며, 앞으로 2시간 안에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현재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바싹 메마른 상태입니다.

특히 불이 난 양양을 비롯해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양양군은 전 직원 소집령을 발령하고, 산불전문진화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야간이어서 산불진화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태지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네 어젯밤 10시 20분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이시각 현재 바람을 타고 동쪽 해안가로 번지고 있습니다.

창고에서 난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인근 주민들에게는 현재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며, 주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추가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양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