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전해철 법무 유력’보도에 “누구 염두에 두는지는 대통령 생각…추측할 수 없어”_카메라가 컵 게임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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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후임 법무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생각"이라며 "추측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늘 인사 시즌이 되면 관계자발로 여러 추측들이 난무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흐름이나 가닥을 잡기 어려운 게 인사"라며 "끝까지 신중하게 보도를 해줘야 틀린 기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법무장관 인선이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느 단계까지 왔다고 하면 대략 짐작되는 게 있기 때문에 그것도 말씀드릴 수 없다"라며 "다만 법무차관 면담 자리에서 대통령이 후임 장관 인선에 적지 않게 시간이 걸린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 종합해 판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조선일보는 후임 법무장관에 전해철 의원이 유력하며 이르면 다음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9%로 나왔다는 갤럽 여론조사와 관련해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지지율 등락에 민감히 반응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라며 "우리 답은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 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그 시기가 지나고 나서야 평가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국민의 목소리는 당연히 참고하고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국정 기간 중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성심을 다하는 게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의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의 쇄신이나 개편 움직임이 있느냐'는 물음에 "제가 아는 바로는 없다"라고만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