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잦은 버그 ‘몸살’…소비자 불만_행정 기술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갤럭시S2, 잦은 버그 ‘몸살’…소비자 불만_빙고 영화_krvip

<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2는 더 넓은 화면과 더 빠른 실행속도를 자랑하고 있는 데요. 하지만, 무선랜 수신이 잘 안 되고, 카메라 멍 자국 현상이 일어나는 등 갖가지 실행 오류, 즉 버그가 발견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럭시S2를 구입한 허은석씨.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은 맘에 들지만 답답함도 내비칩니다. 허 씨가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연결합니다. 삼성 노트북은 동영상이 무리 없이 돌아갈 정도로 와이파이 수신이 잘 되지만, 갤럭시S2는 인터넷 접속이 더디기만 합니다. 허씨는 갤럭시S2의 오류 현상 등을 기록해 놓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허은석(서울 옥수동) : "갤럭시S2로 와이파이를 잡으면 기존 노트북보다 훨씬 느리고, 또 종종 끊길 때도 있고"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S2가 잦은 버그, 즉 다양한 실행 오류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S2의 카메라가 초점이 어긋나는 현상이 일어나거나, 패턴 인식이 안 될 때도 있고 전화기능을 껐는데도 본체가 꺼진 뒤 다시 켜질 때가 있다는 등 갖가지 오류가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웅(삼성전자 부장) : "스마트폰 출시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들을 찾아서 신속하게 개선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미리 예측해 서비스해 드릴 계획입니다." 이미 한 차례 갤럭시S2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한 삼성전자는 다음주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나온 갤럭시S의 경우도 출시 초기 잦은 버그로 두 달 만에 네 차례나 업그레이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사전 테스트를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제품을 출시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