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농민단체, FTA 즉각 중단 촉구 _베토 리베이로 경찰 뉴스_krvip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 등 국회의원 33명과 농민단체로 구성된 한미 FTA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건강과 농업의 희생을 전제로 추진되는 한미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는데도 한미 FTA협상 타결을 위해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과학적 검역기준에 따라 협상에 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한미 FTA가 타결될 경우 최소 2조원에서 8조원까지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정부는 협상 타결을 위해 스스로 정한 농축산물 피해 민감품목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며 농업 피해에 대한 대책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FTA 협상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