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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제일은행이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 차타드에 팔렸습니다. 외국계 은행의 국내 시장 공략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강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던 HSBC를 제치고 영국계인 스탠다드 차타드은행이 제일은행 인수자로 결정됐습니다. 매각대금은 3조 4000억원, 뉴브리지 캐피탈과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제일은행 지분 100%를 주당 1만 6511원에 사들이는 조건입니다. ⊙나골왈라(스탠다드차타드 아시아 총괄대표): 이번 인수로 수익 증가와 새로운 성장 엔진이 확보되고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에서 선두로 도약하기 위한 큰 발전이 될 것입니다. ⊙기자: 정식계약은 금융 당국의 승인 단계를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 이전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자산규모 1200억달러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주력해 온 스탠다드 차타드는 현재 6%에 이르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앞으로 8에서 1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인대출과 신용카드, 주택담보 대출 등 소매금융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동현(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세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을 해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뉴브리지는 이번 매각으로 1조 1500억원의 매각 차이를 거두게 됐고 정부는 투입한 공적자금 17조 6000억원 가운데 12조 3000억원 정도만 회수하게 됐습니다.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에 이어 스탠다드 차타드가 제일은행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세계적인 거대은행들과 생존을 건 치열한 경쟁을 치르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