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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한 보육원에서 9년 동안 가족을 기다린 어린이가 1년 전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돼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주리 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를 하는 올해 10살인 제이슨!

중국에서 태어난 제이슨은 척추 수술이 잘못돼서 하반신이 마비되자 생후 3개월 때 부모에게 버림받아 9년 동안 줄 곳 보육원에서 살았습니다.

1년 전 미국의 윌슨 부부가 제이슨을 입양해 제이슨은 이제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제이슨, 학교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습니다.

<녹취> 제이슨 담임교사 : " 제이슨이 인기가 많은 건 당연해요! 친구들이랑 놀 때는 항상 하이파이브하며 인사해요."

<녹취> 제이슨 윌슨 : "안녕? 너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거 같아!"

제이슨을 입양한 윌슨 부부는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인데요.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제이슨이 있어서 이겨냈다고 합니다.

<녹취> 제리 윌슨(제이슨 엄마) : "우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제이슨도 함께 견뎠어요."

가족을 갖고 싶다는 꿈을 이룬 제이슨은 친구들에게 가족 이야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