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교섭 결렬_지금 베토 카레로 온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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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호 타이어 노사의 결국 임단협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회사는 오늘 정리 해고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인 가운데 노조간부들은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파국이 우려됩니다. 윤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경영 위기에 직면한 금호타이어 노사가 결국, 구조조정안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10차 본 교섭을 열어 임금 삭감 규모 등을 논의했으나 회사와 노조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지난 달 26일 제시한 기본급 10% 삭감과 상여금 백 % 반납 등의 안을 무조건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고 사측은 회사 안과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며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회사는 이에 따라 명예퇴직을 신청한 178명 외에 백90여명을 선정해 3일자로 해고 예고 통보를 하고 천여 명의 외부 업체 이관을 추진하는 등 경영상 해고를 강행할 계획입니다. 노조집행부 간부들은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교섭이 결렬되면서 금호타이어 사태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와 노동계에서는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책위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민점기(광주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 : “시민들에게 진실을 밝히고 알릴 의무가 시민사회단체에 있다” 금호타이어 측이 해고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노조는 쟁의 조정 신청 등의 전면 투쟁을 선언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