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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 여직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경찰 발표에 대해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거짓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경찰의 수사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원 여직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경찰 발표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에 대해 총공세를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거짓말이 드러났다며, 문재인 후보는 선거 공작의 최종 책임자로서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심재철 선거 공작 진상조사위원장은 민주당은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면서 특히 피고발인을 피의자라고 한 것은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제 문재인 후보가 토론에서 보여준 수준 낮은 인권 의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인권 유린 행태에 대해 문 후보는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상당한 증빙과 정황을 제출했지만 경찰이 삭제된 컴퓨터를 복구도 안 한 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총체적 부실 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김부겸 선대본부장은 경찰이 20개 이상의 ID를 쓰는 여직원의 IP주소를 입수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등 수사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여직원이 스마트폰으로 문 후보 비방 댓글을 올렸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 단장은 경찰이 삭제 파일 복원을 완벽하게 하지 않은 채 이삼일 만에 결과를 발표한 것은 부실 수사이자 정치 개입을 입증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