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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네 의원 의사들이 2, 3차 의료기관의 시설을 이용해서 진료를 할 수 있는 이른바 개방병원 제도가 다음 달부터 전면 확대 시행됩니다.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염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소아과 환자 가족이 회진 의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의사는 병원 소속이 아니고 처음부터 이 환자를 진료해 온 다른 개인의원 의사입니다. 2차 진료 기관인 이 병원이 개인 의원 의사에게 시설과 인력을 빌려주는 이른바 개방병원이어서 가능한 일입니다. ⊙김영숙(환자 보호자): 했던 검사를 다시 반복해서 안 해도 되고요. 또 거기에서 보셨던 선생님께서 계속 아침, 점심, 저녁으로 봐주시니까 그런 게 좋아요. ⊙기자: 개인의원 의사는 장비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어 좋습니다. ⊙김숙자(소아과 개원 의사): 환자가 다른 데로 가지 않아서 좋고 저희들은 여기 이미 있는 장비라든지 아니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양쪽으로 좋습니다. ⊙기자: 지난 99년 환자 감소로 폐업 직전에 몰렸던 이 공공의료기관은 가장 먼저 개방병원 제도를 도입해 기사회생했습니다. ⊙이 훈(청주의료원 관리부장): 병상 가동률이 3.7%가 늘었고 연간 수입이 약 4, 5억원 늘어서 큰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됐습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이 같은 개방병원 제도를 전국 30개 병원에서 시범 실시한 결과 환자와 개업의, 그리고 병원 모두에게 이익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역별로 개방병원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연 뒤 다음 달부터 희망하는 모든 병원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