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 비리’ 신격호 2차 방문 조사_도박 게임을 합법화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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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롯데그룹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격호 총괄회장을 방문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추석 연휴 직후로 예상되는 신동빈 회장에 대한 조사까지 마친 뒤 롯데그룹 오너 일가의 형사처벌 수위를 일괄 결정할 방침입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그룹 경영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이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2차 방문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롯데호텔 34층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추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 등에게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넘기면서 수천억 원대의 탈세를 지시했는지, 그리고, 서 씨의 회사에 계열사의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회사에 780억 원대의 손실을 끼치는데 관여했는지를 추가 조사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이번 주말 쯤 다시 불러 지난 10년간 한국 롯데 계열사 자금 400억여 원을 급여 명목으로 빼돌린 혐의에 대해 막바지 조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추석 연휴 직후 롯데그룹 경영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신동빈 회장을 소환해 2000억원 대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검찰은 신 회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 뒤 롯데그룹 오너 일가의 형사 처벌 수위를 일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