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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농약소주 사망사건'의 피의자로 경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을 주민을 지목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피의자로 마을 주민 74살 A씨를 지목했지만, A씨가 지난 3월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루 앞두고 음독자살해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아내의 잦은 마을회관 출입에 불만이 많았고 음독한 농약이 범행에 사용된 농약과 동일한 점을 근거로 A씨를 이번 사건의 피의자로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