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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광주 3번 국도에서는 승용차가 길가에 세워져 있던 지게차를 들이받아서 5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난 구간은 내리막 굽은 도로여서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 잇따랐지만 안전시설은 여전히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최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 승용차가 휴지조각처럼 구겨져 형태를 알아보기조차 힘듭니다. 구조대가 문짝을 뜯어내고 사람들을 급히 끌어냈지만 차에 타고 있던 5명 모두 숨진 뒤였습니다. 사고는 오늘 새벽 0시쯤, 편도 2차선의 내리막 굽은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길 옆에 세워진 지게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직선 내리막도로가 1km쯤 이어지다 끝부분이 왼쪽으로 약간 굽은 곳, 탄력을 받은 차들이 속도를 높이다보면 방향을 틀새가 없어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최근 3년 사이 이 같은 사고가 10여 건이나 잇따라 주민들은 이곳을 마의 구간으로 부릅니다. ⊙주민: 꼭 해마다 그래요, 밤 늦으면 그래요. 그리고 약간 커브인지를 못 느껴요. ⊙기자: 그러나 과속방지턱은 물론 굽은 도로임을 알려주는 갈매기 표지판조차 없습니다. 더욱이 가로등 하나 없어 야간에는 사물식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도로와 지게차가 세워져 있던 곳과는 불과 2, 3m간격이었지만 가드레일과 같은 특별한 안전시설은 없었습니다. ⊙장동군(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조사과장): 차선의 도로마퀴 외에는 커브를 알릴 수 있는 표지가 없기 때문에 위험한 장소입니다. ⊙기자: 허술한 교통안전시설과 운전자의 작은 부주의가 또다시 5명의 소중한 인명을 앗아갔습니다. KBS뉴스 최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