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 80% ‘수도권 발생’…정부,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추진_아내에게 포커 내기를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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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6백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국내 확진자 중 80%는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95명입니다.

월요일 확진자로는 1월 초 이후 가장 많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560명.

이 가운데 80%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청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등 3개 업종을 집중 점검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장관 : "이들 업종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해당 자치구의 모든 시설에 대해서 진단검사 명령을 발동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집단감염에 대비해 현장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다중이용시설 8천5백여 곳을 집중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감염빈도가 높은 사업장에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합니다.

코로나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1,53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정부가 계약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내일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 상반기 배정 물량인 7백만 회분 도입이 모두 완료됩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