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소비성 경비 지출액 많은 기업들 정밀 세무조사 실시_마루소가 송아지를 낳을 거예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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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최근 접대비와 광고비 같은 기업이 소비성 경비가 지나치게 많아 과소비 풍조를 부추길 뿐 아니라 물가에까지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런 소비성 경비 지출액이 상대적으로 많은 기업들에 대해서 정밀 세무조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임흥순 기자입니다.


⊙임흥순 기자 :

해마다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기업의 접대비 국내 기업들이 쓴 접대비는 지난 93년에 1조7천5백여 억원에서 94년에는 1조9천9백억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무려 26%가 늘어나 2조5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소비성 경비의 하나인 광고 선전비도 기업규모가 확대되면서 갈수록 크게 늘어나 지난해의 경우 3조5천여 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김홍권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실장) :

과소비를 조장하고 또한 물가를 인상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퇴폐 향락문화를 일으킨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임흥순 기자 :

국세청은 기업의 소비성 경비 지출이 지나치게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세무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산분석과 서면조사를 통해 소비성 경비지출이 한도액을 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는 법인은 곧바로 세무조사를 받게 됩니다. 특히 의류와 가구 의약품 그리고 백화점 등 광고선전비가 많은 업종은 정밀조사를 실시해 탈세행위가 드러날 경우 해당 세금을 추징받게 됩니다.


⊙이주석 (국세청 법인세과장) :

업종별로 동업자 대비에서 상대적으로 접대비나 광고선전비를 과다하게 지출한 그런 법인 상대분석을 해가지고 그것은 조사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도록


⊙임흥순 기자 :

국세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서 기업들의 지나친 소비성 경비 지출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