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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제주입니다. 사람과 상품, 그리고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제주 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에 대한 윤곽이 제시됐습니다.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중앙단위 전담 기구를 설립하고 시장, 군수를 임명직으로 전환하는 법과 제도의 개선을 들고 있습니다. 김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제주를 국제자유 도시로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 용역 보고서는 우선 복합 레저단지 조성과 로비자, 면세쇼핑 자유지역화 등을 통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수익성 높은 관광투자 환경조성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티모시 벨맨(용역 연구 책임자): 국제 자유도시 추진에 민간 주도형 외국 투자유치 위한 법 개선 필요 ⊙기자: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해서는 제주 국제 투자개발청 신설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현행 도시군의 행정 체제를 개편하고 시장, 군수를 임명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관광지 개발은 지구별 분산형 개발 방식을 지향하고 특정단지 중심으로 집중 개발하도록 했습니다. ⊙이영두(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기획단장): 지역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그런 프로젝트를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학기술단지, 휴양용 주거단지 등 다섯 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공항 주변에 자유무역 지대를 조성하는 것은 국제자유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연말까지 제주 국제자유도시 기본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