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65.4% 찬성…결선투표제 도입 찬성 ‘과반수’_메가턴에서 승리할 확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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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여론조사에선 현재의 5년 대통령 단임제를 바꿔야 한다는 개헌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대선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도 도입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많았습니다.

이어서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찬성 응답이 65.4%로 반대의 2배를 넘었습니다.

세대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지역은 대구·경북 지역, 지지 정당은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찬성 의견이 두드러졌습니다.

개헌 찬성자 가운데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선호하는 응답자가 45.9%로 가장 많았고, 외치와 내치를 대통령과 총리가 나눠 맡는 이원집정부제는 29.2%, 의원 내각제는 16.1%로 나타났습니다.

개헌 시기에 대해선 대선 이전에 해야 한다는 응답이 51.8%로 다음 대통령 임기 중에 해야 한다 보다 높았습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하는 '결선투표제'에 대해선 이번 대선에 도입하자는 의견이 51.3%로 반대 39.5%보다 많았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36.1%, 잘못하고 있다 51.3%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30대, 40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50대와 60대 이상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습니다.

자신의 이념성향에 대해 41.2%의 유권자가 중도라고 응답했고, 진보 27.2%, 보수 23.6%로 오차범위에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6.3% 새누리당 12.4%, 국민의당 9.7%, 개혁보수신당 5.9%, 정의당 3.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30.9%는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해 2월 실시한 여론조사의 지지율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13.2% 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국민의당은 엇비슷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유무선 전화로 실시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입니다.

조사 결과는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PDF]

< KBS·연합뉴스 공동 여론조사 >

조사 의뢰 :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022명
기간 : 2016년 12월 28일 ~ 12월 29일
조사 방법 : 가구전화와 이동전화 대상으로 RDD 방식
표본 선정 방법: 지역·성·연령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 13.7%
표본 오차 :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