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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12월 27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일주일째 파업농성을 벌여온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습니다. 그러나 노조원들은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농성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연말 금융대란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먼저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8시 10분, 연수원 상공을 선회하던 경찰 헬기가 고도를 낮춰 저공비행을 시작합니다. 이어 또 다른 헬기 한 대가 운동장을 가득 메웠던 나머지 농성 천막들을 모두 날려버립니다. 헬기를 이용한 경찰의 작전이 계속되지만 운동장에서는 노조원들이 집회를 강행합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소음으로 집회가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20여 분 뒤 100여 개의 천막을 모두 해체한 경찰이 7000여 명의 병력을 연수원에 투입합니다. 사방에서 노조원들을 에워싼 경찰이 본격적인 강제 해산작전에 돌입합니다. 팔장을 낀 노조원들이 운동장에 누워 강제 해산에 맞서는 등 곳곳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빚어집니다. 한쪽에서 경찰에 밀린 노조원들이 하나둘씩 연수원을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 나머지 노조원들도 별다른 저항없이 자진 해산에 나서면서 경찰의 해산작전은 두 시간여 만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노조원들은 경기도 여주군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 다시 집결해 2차 파업 철야 농성을 준비하고 있어 은행 합병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