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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국회에는 교육, 체육, 청소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외국어 대학생들의 총리폭행사건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듣고 학원폭력 방지대책과 교권확립 방안을 추궁했습니다.

여야위원들은 특히 운동권 학생들의 활동자금 조달경위 그리고 폭력을 행사한 학생들에 대한 징계 강화방안을 따졌습니다.

전체회의에서 오고간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재욱 (민자당 의원) :

어떤 확신에 찬 주의자들입니다.

따라서 도덕 강론으로는 결코 해결책이 찾아지질 않습니다.

그들의 확신을 그냥두고 그 확신에서 우러나는 행동만을 시정하려 드는 것은 배아픈데 옥도정기 바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확신, 주의, 생각을 고쳐줘야 하는 것입니다.


황철수 (민자당 의원) :

이제 국민들은 정말 두 달 가까이 계속되는 소위 민주화를 싫어하는 비민주적인 투쟁을 더 이상 지켜보기 지겹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주장이 과격하고 현실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민주발전을 위한 과도기적 현상으로 인내하려던 대다수 국민들도 학생들의 폭력이 여기에 이른데에 대해서는 개탄을 금할 수 없을 것입니다.


김인곤 (신민당 의원) :

어떠한 이유로도 일부 이런 폭행을 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비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냉정하고 과학적으로 생각을 한번 해 봅시다.

우리 자식들이 왜 저렇게 일부나마 극단적이고 저렿게 버렸는지, 하루아침사이에 저렇게 버려졌습니까?

우리는 모든 사회생활에서 또는 교육문제에서 매듭을 풀어주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형섭 (교육부 장관) :

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에 뜻있는 모든 국민들이 함께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며 함께 고뇌하고 지혜를 모아 우리의 대학이 진정으로 학문연구와 면학에 정진하는 대학본연의 모습을 최찾을 수 있도록 범 국민적인 대처를 해야 할 때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동성 (민자당 의원) :

자기 소신과 자기 목소리를 가진 교수들이 점차 대학강단을 떠나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고 침묵하는 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이 소수의 운동권 학생들로부터 강의실에서 도서관에서 시위현장으로 이끌어 내진채 지성의 전당인 대학문화가 혁명의 광장으로 황폐화 돼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박석무 (신민당 의원) :

이 사태의 안결과만 놓고 나올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치유책이 강구돼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의원은 우선 학생들의 잘못도 인정하면서 학생들만 과연 잘못했느냐, 학생들이 잘못하기까지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드냐.


윤형섭 (교육부 장관) :

지성과 양식의 상징인 대학이 진정으로 발전하기 위하여는 도덕성의 회복과 교권확립을 전제로 하여 자율화와 민주화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이 시간에도 교육부 장관은 가슴깊이 새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