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증시, 그리스 우려 완화에 반등 성공_브라질에서 시간당 얼마를 벌어요_krvip

<앵커 멘트> 어제 큰 폭 하락했던 미국과 유럽 증시가 오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리스발 불안이 수그러들었고, 미국의 일자리 증가 소식도 힘을 보탰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급락했던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폭락세를 보였던 유럽 주요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증시를 추락시켰던 그리스 부도 우려가 상당부분 수그러든 덕분입니다. 채권단의 국채 교환 참여 비율이 우려와 달리 60%에 달해, 마감 시한인 내일까지 목표치 75%를 넘어설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미국에서 지난달 민간부문 일자리가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한 것도 호재가 됐습니다. 미국의 일자리는 25개월째 증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실업률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새로운 양적 완화 방식의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을 보도한 것도 증시에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 연준이 달러를 찍어내 채권을 추가로 매입하되, 물가를 자극하지 않도록 시중에 돈이 최대한 적게 풀리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어제 급락했던 유가도 이런 다양한 호재에 힘입어 배럴당 106달러선으로 반등했습니다. 그리스 국채의 교환 신청 마감은 한국 시각 내일 새벽 3시입니다. 한숨을 돌리면서도,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게 이곳 월가의 분위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