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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신용협동조합 사무실에 강도가 침입해서 수표와 현금 등 3700만원을 빼앗아서 달아났습니다. 여직원이 재빨리 비상벨을 눌러서 피해를 줄일 수는 있었지만 폐쇄회로 TV는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북 군산 오룡신협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한 때는 오늘 낮 1시쯤. 복면을 한 강도들은 신협 안에 있던 직원 3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구석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이광남(오룡신협 부이사장): 상무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저쪽에 몰아 넣고 여직원이 놀라서 도망가는 걸 쫓아가서 흉기 들이대고... ⊙기자: 그러나 쫓기던 여직원이 순간적으로 비상벨을 누르자 창고 바로 안쪽에 있던 손금고만을 들고 달아났습니다. ⊙김은정(오룡신협 직원): 머리를 눌러 가지고 엎드린 상태에서 손만 갔거든요, 손만 움직인 상태에서 누른 거예요, 누른거 보고 누렀다고, 가자... ⊙기자: 자기들끼리요? ⊙김은정(오룡신협 직원): 네. ⊙기자: 손금고 안에는 3300만원 상당의 수표가 들어 있었습니다. 신협 안에는 폐쇄회로 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범행 순간은 녹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박정원(CCTV 설치업체 직원): 저 안에 보도판 출입구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연동이 안 되거든요, 지금도... ⊙기자: 여직원의 침착한 행동으로 피해는 줄일 수 있었지만 무용지물인 폐쇄회로TV 때문에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