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후보 ‘엇갈린 표정’…오바마 승리 자신_천 하나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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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표일을 맞은 후보들의 표정은 서로 엇갈렸습니다. 일찌감치 조기투표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동료들과 농구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지만 롬니 후보는 투표 당일에도 격전지를 돌며 막판 혼심의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밤늦게 아이오와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투표일 새벽 부인 미셸과 함께 선거본부가 있는 시카고로 돌아왔습니다. 일찌감치 조기투표를 한 오바마는 측근들과 농구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롬니 후보를 향해서는 기백있는 선거전을 폈다는 덕담을 건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승리에 필료한 지지를 확보했다고 확신합니다. 투표 결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일찍 정치적 고향 보스톤에서 투표를 한 공화당 롬니 후보 역시 막판 역전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롬니(미 공화당 대선후보) : "내일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진짜 일이 내일 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롬니는 곧바로 최대 격전지 오하이오와 역전을 노리는 펜실베니아를 찾아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과 라이언 후보도 각각 델라웨어와 위스콘신에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두 후보 진영은 언론을 통해 서로 승리를 자신하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폈습니다. 오바마와 롬니는 각각 정치적 고향 시카고와 보스톤에서 유권자들의 최종선택을 기다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