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임대 주택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 세운다 _슈퍼 메가 게인 링크_krvip

국민 임대 주택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 세운다 _돈 벌기 위한 정원_krvip

<앵커멘트> 국공립 어린이집은 민간 보육시설에 비해 보육수준이 높아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전체의 5% 밖에 안 돼 들어가려면 몇년씩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사정이 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재희 기자가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국민 임대 주택 단지안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 아이들을 차에 태워 보낼 필요도 없고 수시로 들여다볼 수도 있어 주민들 사이에 인기 최곱니다. "단지 내에 있어서 가깝고 안전하며 특히 부모와 교사간의 유대감 형성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애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지도할 수 있어서" 앞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300세대 이상 국민 임대 주택 단지마다 한 곳씩 만들어집니다. 보육의 질은 높고 보육료는 저렴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대한주택공사가 여성가족부와 이런 협약을 맺은 것입니다. "설치비 부담을 줄이면서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대한주택공사와 함께 추진하게 됐습니다" 대한주택공사는 다음달 입주하는 군산 삼학 단지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270여 곳의 국민 임대 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을 여성가족부에 무상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는 영유아는 현재보다 만 3천명이 늘어납니다. "출산율 제고와 공동체 양육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되는 데 공사가 기여하려고 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는 임대 주택 단지에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