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 심리 ‘최악’…뉴욕 증시 상승 _포커를 하며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_krvip

美 소비 심리 ‘최악’…뉴욕 증시 상승 _오라이아 두 콘차스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사상 최악으로 나타나고, 또 은행 200여 개가 도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미국경제는 여전히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GM의 금융 자회사에 대한 정부지원이 이뤄지는 호재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저였던 두 달 전의 38.2에서 지난달엔 44.7을 기록하고, 이달엔 45.8까지 예상됐지만 두 달 전보다 낮은 38로 나왔습니다. 20개 주요도시의 10월 주택가격 역시 2천 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 저널은 부실여신의 급증으로 은행과 대부업체들이 18년 만에 처음 분기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금보험 공사의 보호대상인 8,300개 금융회사들이 4분기에 적자를 내고, 이 가운데 200여개는 도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1990년 대부업체들의 몰락 당시, 천 여개의 은행이 도산하고 1,3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는데, 올해는 이미 1,690억 달러를 쏟아 부었지만 벌써 25개 은행이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악재 속에서도 뉴욕증시는 GM의 금융자회사 GMAC이 정부로부터 60억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84포인트 2.1% 올라 8,600선에 올라섰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각각 2.6%와 2.4%씩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단기 휴전 전망이 나오고, 지난 이틀간의 급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룻만에 다시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