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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국보나 보물 등 주요 목조문화재의 60%가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문화재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국보·보물로 지정돼 지자체가 관리하는 목조문화재 135건 중에 61.5%에 달하는 83건이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 가입률은 목조문화재가 많은 경북은 16.7%, 전남 11.1%, 충남 30.8%로 나타났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화재로 소실된 문화재를 복원하는 데 막대한 세금이 드는 만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하도록 문화재청이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