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본 원정도난' 고려불화 소재 포착 _베타 알라닌이 도핑되고 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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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는 무속인 김 모씨 등이 일본에서 훔쳐온 감정가 10억원 상당의 국보급 고려불화 아미타삼존상이 대구지역 모 암자에 보관돼 있는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불화를 시주받은 사찰측은 그러나 `불화를 잃어버렸다`며 반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문화재의 일본 반환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이 불화를 1억 천만원에 제 3자에게 넘겼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판매 경로를 추적해 왔으며 최근 제보를 받고 최종 보관지로 추정되는 대구의 모 암자를 중심으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 불화는 여러 단계를 거쳐 한 중국동포에게 넘겨졌고 이 중국동포는 4억원에 한 개인사업가에게 팔았으며 개인사업가는 불교도인 사업파트너에게 투자 조건으로 증여한 뒤 사업파트너가 다시 암자의 한 스님에게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증거물 확보 차원에서 불화를 반환받으려 했으나 사찰측이 반환을 거부해 조만간 압수수색을 통해 강제 회수에 나설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이 문화재가 장물이더라도 현 점유자가 정상물품으로 알고 합당한 가격에 문화재를 구입했다면 민법상 선의취득의 원칙에 따라 원소유자에게 되돌려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본으로 반환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