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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요즘 정치부 국회 출입기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은 국회 국정감사 현장모습이 예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고 그럽니다. 특히 지자제 선거이후 야당출신 시도지사가 당선된 시 도청 감사장 모습이 그렇습니다. 야당이 질타하고 여당이 비호하던 예전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오늘 있었던 충청남도 도청에 대한 감사현장을 김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정훈 기자 :

자민련 소속 심대평 지사의 선서로 시작된 충남도청에 대한 재무위 감사장 민자당의원6명과자민련 의원2명을 포함한 야당의원 6명이 마주했습니다.


김길홍 (민자당 의원) :

상습적인 수해지역에 대한 평상시의 대비책이 부실했을 뿐만 아니라


박회부 (민자당 의원) :

생색내기 위한 수재지원정책도 안되지만 이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김정훈 기자 :

도지사에 대한 질타는 이렇게 여당의원석에서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이럴수록 두 야당의원은 질의라기보다는 도지사를 측면지원하는 발언으로 방어선을 쳤습니다.


정균환 (국민회의 의원) :

이 충남은 충남 지역정서에 맞는 충남 지방정부가 들어선 겁니다.


한영수 (자민련 의원) :

지방자치가 제대로 자리매김을 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중요한 문제가 충청남도 도정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김정훈 기자 :

야당의원들의 공세를 여당의원들이 막아주던 과거의 여야모습이 완전히 뒤바뀐 것입니다. 물론 지역민이 내세운 지역일꾼이지만은 모든 걸 자치단체 맘대로 해나가란 것이 아니라는 권고도 도지사의 다짐도 있었습니다.


남평우 (내무위 감사2반장)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유기적 협조체제로 특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심대평 (충청남도 지사) :

국가 통합기능과 지방 자율기능의 조정과 조화가 초미의 과제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 :

여야의원은 물론 야당 도지사 모두 진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기능을 한자리에서 조망해보는 현장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