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유기주석 중독 _값 내기 포커_krvip

울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일하던 작업자가 신경계통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유기주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독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울산대병원은 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43살 공모 씨의 소변 검사를 울산 과학대학과 일본의 한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공 씨가 유기주석에 중독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기주석에 중독된 공 씨는 울산시 여천동 모 화학공장의 PVC 안정제 원료를 만드는 설비에서 주석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방청제와 PVC 원료로 사용되는 유기주석은 심하게 노출될 경우 신경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기주석 중독은 일본과 프랑스 등에서 6명 정도의 사례가 보고됐을 정도로 전 세계에도 찾아 보기 극히 드물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