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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살균제 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가 오늘부터 3일 동안 현장조사를 벌입니다.

관련 정부 부처와 가해 기업으로 지목된 회사들의 책임 문제를 현장에서 조사하게 됩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가 오늘부터 3일간 현장 조사에 들어갑니다.

첫날인 오늘은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 안전처를 조사합니다.

오늘 현장 조사에선 가습기살균제를 점검하지 않고 방치한 이유와 책임 소재를 따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법무부와 공정거래위 등 나머지 관련부처를 조사하고, 현장조사 마지막 날인 모레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와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합니다.

특위는 또 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특위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지난 22일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다음 달 15일 이후로 방문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김상훈 간사는 정부와 조율해 피해자의 구제와 지원에 촛점을 맞춰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민주 홍익표 간사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명백한 사회적 재난이라며 정부의 책임을 분명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3일간의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정부 기관보고와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